인쇄 기사스크랩 [제858호]2014-08-29 12:57

“모바일 쇼핑이 온라인보다 많아질 것”


모바일쇼핑에 대한 소비자 의존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은 모바일쇼핑을 온라인보다 더 많이 이용하는 이유로,
“평소 모바일을 이용하는 시간이 많아서”라고 답했다. <여행정보신문 DB>




트렌드모니터 모바일 쇼핑 관련 설문조사 실시

 

트렌드모니터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전국 만 19~44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쇼핑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trendmonitor.co.kr)를 통해 공개했다.

 

본 조사에 따르면 전체 10명 중 6명(60.7%)은 향후 모바일쇼핑의 이용이 온라인쇼핑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대 후반(65.5%)과 30대 초반(62.5%)이 모바일쇼핑에 대한 지지가 높았다.

 

모바일쇼핑은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알맞은 쇼핑방법이라는 의견이 72.8%에 이를 만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하기 쉬운 모바일쇼핑의 특성이 소비자에게 큰 매력으로 느껴질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모바일쇼핑이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이라는 의견은 남성(68.4%)보다 여성(77.2%) 연령대별로는 20대 초반(76%)과 후반(80.5%)에서 많이 나왔다.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쇼핑 방식은 쇼핑사이트의 모바일 전용 APP을 다운받아 이용하거나(31.7%), 웹 서핑을 하다가 발견하는(25.7%) 방식이었다. 모바일 전용 APP은 40대 초반(39.5%)이, 웹 서핑을 통한 경로는 20대 후반(30%)과 30대 초반(29%)이 즐겨 이용하는 모바일쇼핑 방법이었다.



전체 86.2%가 적어도 한 종류 이상의 모바일 쇼핑몰을 설치한 가운데, 가장 많이 설치해 사용 중인 쇼핑몰의 유형은 소셜커머스(56.3%, 중복응답)와 오픈마켓(52%)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홈쇼핑(26.3%)과 백화점(16.4%), 대형할인마트(15%) APP을 설치해 이용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20대 후반은 소셜커머스 APP(63%)를 특히 많이 사용했으며 홈쇼핑 APP은 연령이 높을수록 많이 설치하는 경향(20대 초반 13.5%, 20대 후반 17.5%, 30대 초반 30.5%, 30대 후반 36%, 40대 초반 34%)을 보였다.



이 밖에 모바일쇼핑과 온라인쇼핑을 비교 한 결과 필요한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는 행위(브라우징)의 비중은 온라인(PC)이 65.3%로, 모바일(스마트폰) 이용 비중(34.7%)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쇼핑의 지형이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넘어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끝으로 향후 쇼핑 이용 의향 역시 온라인쇼핑 이용의향(83.5%)이 모바일쇼핑 이용 의향(58.4%)보다 다소 높았다. 다만 모바일쇼핑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젊은 층일수록 많다(20대 초반 62.5%, 20대 후반 61.5%, 30대 초반 61.5%, 30대 후반 53%, 40대 초반 53.5%)는 점에서 모바일쇼핑의 전망은 밝다는 설명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