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58호]2014-08-29 12:52

‘관광의 바다에 풍덩 빠지다’



제 17회 부산국제관광전 개최

전시 및 다양한 B2B행사 마련

 

부산은 물론 전 세계의 관광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 17회 부산국제관광전’이 오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치러진다. 9월 12일 오전 11시 부산지역 주요기관장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대사 및 주한 관광청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 간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릴 예정. 올해는 부산 관광시장의 성장을 입증하듯 40개국 240여 개에 달하는 기관 및 업체에서 430개에 달하는 부스 형태로 전시회에 참가한다.

 

부산국제관광전은 해외관광지와 국내외 지자체, 관광업계 등에서 주로 참여하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참가 업체와 부산관광업계는 관광자원소개, 관광정보교환, 관광홍보마케팅 등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를 갖는다.

 

전시관은 우리나라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빠짐없이 소개하는 △국내홍보관 해외 40여 개국의 색다른 문화와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해외홍보관 여행상담은 물론, 특별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세계여행상품 판매관 각종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관광지식정보교류관 다양하고 특별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 부산 지역에 관심이 높은 대형 아웃바운드여행사와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및 기타 관광업체 간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해 관광객 유치 증대효과를 꾀할 예정이다.

 

부대 행사와 이벤트도 폭 넓게 마련돼 있다. ‘부산 별천지를 담아라’를 주제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부산관광의 매력을 소개할 ‘제6회 부산관광 UCC 전국공모전’ 입상작 상영, ‘제15회 부산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입상작 전시, 인도·네팔·터키·일본·베트남 등 11개국의 이색적인 먹거리들이 전시 판매되는 ‘세계음식페스티벌’, 전국 고교 관광과 학생들의 열띤 경연 ‘관광서비서경진대회’ 등이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제 규모로 열리는 부산국제관광전은 부산관광산업 발전과 인바운드 관광시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관광업계는 물론 부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4부산국제관광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일반 2,000원, 학생 1,000원이다. 15인 이상 단체와 부산국제관광전 홈페이지(www.bitf.co.kr)를 방문해 무료초대권을 인쇄하거나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단 항공권, 호텔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이벤트는 유료 입장객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대형 쇼핑 이벤트인 ‘부산관광그랜드세일’이 병행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또 하나의 방문의 즐거움을 안겨줄 전망이다. 부산관광그랜드세일은 9월 12일부터 11월 12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열리며 65개 업체 2천7백여 개 업소에서 참여를 확정했다. 상기 기간 부산을 방문하면 관광은 물론 폭 넓은 할인 폭과 혜택으로 더 나은 쇼핑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