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56호]2014-08-08 13:51

가을 관광주간, 내 고장 관광객 유치 박차
인트라바운드 활성화 위해 수용태세 강화

한국관광공사, 우수 여행 상품 공모전 실시
 
 
전국 17개 시도 광역지자체에서 가을 관광주간에 ‘내 고장 방문’을 촉진하기 위한 수용태세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직무대행 김희범 제1차관, 이하 문관부)는 지난 5일 한국관광공사에서 ‘2014년 제2차 시도 관광국장 회의’을 개최하고 가을 관광주간 추진 및 실행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관부 관광국장, 관광레저기획관, 17개 광역지자체 관광 담당 국장,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오는 9월 시행되는 가을 관광주간(9. 25~10.5) 추진상황과 계획을 점검하고 내수 지역 경제 촉진을 위한 국내 및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관광주간은 내수 활력 제고, 국내관광수요의 창출·분산과 여행을 통한 국민행복을 위해 부처·지자체·민간기업·유관협회 및 기관·학계 합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5월 관광주간에는 총 4천억 원의 관광소비 창출효과를 얻은 바 있으며 가을 관광주간은 가족여행에서 나아가 50대 여성 등을 포함해 다양한 여행 수요층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에 문관부 측은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관광 활성화, 지역관광 콘텐츠 및 인프라 강화, 안전 및 수용태세 개선의 영역에서 추진과제를 설명하고 지자체의 협조를 구했다. 이를 위해 주민참여 관광두레 조성, 지역관광개발사업 기획평가 실시, 코리아 모빌리티 시스템(걷기, 자전거, 카누, 인라인스케이팅 등 무동력 레저·관광 지원체계) 구축, 관광(단)지 재난·안전 관리계획 지침 이행 등 지역관광 콘텐츠 및 인프라, 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관광산업이 지역의 내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유망서비스 산업으로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규제완화 및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김기홍 문관부 관광국장은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서 가을 관광주간을 국내·지역관광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국내 관광 수요 회복 및 침체된 국내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신규 관광 상품개발 촉진을 위해 국내 여행사 대상 가을철 우수 국내여행상품을 공모한다.

가을철 1박2일 이상 일정의 여행상품인 동시에 한국관광의 별, 추천 가볼만한 곳 등 공사의 주요 국내관광 활성화 사업을 참고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상품을 개발하면 된다. 각 여행사 당 최대 3개 상품 응모가 가능하고 이 중 20여개 내외 여행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13일까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상품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요 일간지 광고 및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접수를 원하는 국내여행사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http://kto.visitkorea.or.kr) 알림-공고/공모에 들어가면 관련 접수 양식 등을 다운받을 수 있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