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55호]2014-08-01 13:40

경주엑스포 ‘오피니언 리더 간담회’개최

이어령 전 문관부 장관 등 각계각층 인사 참석


이어령 전 문관부 장관이 ‘이스탄불 in 경주 2014’의 성공개최를 위한 오피니언리더 간담회에 참석해 행사 진행과 관련한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지난 달 25일 서울 플라자호텔 루비홀에서 <이스탄불 in 경주2014>와 <2015 경주 실크로드 문화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오피니언 리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9월 개최될 ‘이스탄불 in 경주’의 내실 있는 행사준비에 힘을 싣고 내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2015 경주 실크로드 문화대축전’의 행사 추진 방향과 프로그램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어령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형오 전 국회의장,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현 고려대학교 교수), 김용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현 서울대학교 교수), 박광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박한용 포스코 교육재단 이사장, 김덕수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 등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와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 행사에서 이어령 전 문관부 장관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산업박람회에 대응해서 만든 것으로 우리나라 문화이벤트계의 효시라 할 수 있다”며 “이번 ‘이스탄불 in 경주’는 국가와 국가가 아닌 도시와 도시를 잇는 첨단 패러다임의 본보기”라고 찬사를 보냈다. 그는 이어 “해양문화와 대륙문화를 엮은 유라시아와 경주, 신라만의 가지고 있는 강력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광식 고려대학교 교수는 “터키와는 역사적으로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와 교류가 있어 쌍방교류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터키뿐 아니라 터키와의 연결지인 중앙아시아까지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9월12일 개막하는 ‘이스탄불 in 경주’는 이스탄불시, 경북도, 경주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주최 및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해 성공리에 막을 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의 성공적 개최에 따른 답방 행사이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