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54호]2014-07-25 08:58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세계 댄스 축제 열려

2015 세계댄스 총회 및 월드댄스페스티벌 유치

 

 

세계 댄서들의 축제인 2015 세계댄스연맹 연례총회 및 월드댄스페스티벌이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지난 달 27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14년 국제댄스연맹 연례총회에서 2015년 연례총회 및 월드댄스페스티벌의 개최지로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를 제치고 서울이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세계댄스연맹(IDO, International Dance Organization)은 전 세계 90개국, 25만명 이상의 댄스 분야 선수, 동호인, 관계자 등이 가입돼 있는 국제적인 기구다. 90개국의 대표단이 매년 모이는 연례총회 및 월드댄스페스티벌의 아시아 개최는 서울이 최초다.

 

2015년 세계댄스페스티벌 및 연차총회는 2015년 6월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서울에서 개최되며 세계댄스연맹 소속 90개국 최대 1만여 명(연차총회는 90개국 대표단 약 200명)이 참가하는 국제적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기간동안 탱고, 살사, 포크댄스, 힙합댄스 등 약 12개 종목의 댄스경연대회도 개최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국제회의, 전시회 등을 아우르는 산업인 MICE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서울로 더 많은 국제행사를 유치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번 2015 국제댄스연맹 연례총회 및 월드댄스페스티벌 유치 성공 또한 올 2월부터 약 6개월간 서울시, 서울관광마케팅(주), 대한댄스협회(IDO Korea, 회장 김성배) 및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유치 전략 수립, 현장답사 추진, 현장 프레젠테이션 등을 조직적으로 전개한 성과이다.

서울시는 세계댄스연맹(IDO) 부회장(Michael Wendt)의 서울방문 시 서울의 주요 회의시설 및 숙박시설은 물론 한국의 전통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일정으로 만족을 도모할 계획이다.서울관광마케팅 컨벤션뷰로 측은 “MICE 도시 서울을 세계에 알리고자 다양한 지원안을 마련했다. 국제회의 유치 시 단계별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유치단계에서 전문적인 유치 컨설팅, 유치제안서 작성, 국제기구 실사단 방한 지원, 유치 프리젠테이션 발표기법 교육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해외도시와의 유치경쟁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 MICE 지원프로그램 신청 및 지원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www.miceseoul.co.kr) 또는 전화상담(02-3788-0849/02-3788-0824)을 통해 가능하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