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53호]2014-07-18 11:28

인천공항 하계 성수기 사상 최대 이용객 전망




일평균 약 14만명, 8월 중 일일여객 정점 찍을 것

특별대책기간 지정해 혼잡완화 및 안전관리에 총력

 

올 하계 성수기 기간 중 최다 여객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최홍열)가 발표한 하계성수기 기간(7월19일~8월 17일, 30일간) 공항이용객 예측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인천공항 일평균 이용객은 지난해에 비해 4% 증가한 138,237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여름휴가가 몰리는 8월3일에는 약 15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인천공항 역대 최대여객 기록인 147,668명(2013년 8월4일)보다 약 2% 증가한 수치이다.
 

공항의 혼잡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선 출국여객 수는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첫째 주까지 일평균 7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예년보다 많은 이용객이 예상됨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7월19일부터 8월17일까지 30일간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했다. 공사는 공항 혼잡완화와 비상상황 및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특별근무반을 편성하여 인력을 보강하는 등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앞서 시설 확충을 통해 하계 성수기 공항 혼잡에 대비해왔다. 지난해부터 국제선 체크인카운터 18개를 증설해 본격적인 운영 준비를 마쳤으며 보안검색공간을 확장하고 보안검색대 6대를 추가로 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신속한 보안검색을 위해 여객이 집중되는 7월25일부터 8월10일까지는 일부 출국장의 보안검색 운영시간을 평시보다 30분 앞당겨 운영한다. 심야시간대 입국 승객을 위해서는 일부 서울행 버스노선의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매일 오전 3시50분까지 공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심야버스를 운행한다. 참고로 출국 여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인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는 셀프체크인과 무인출입국심사 사용을 적극 유도하고 안내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체크인과 출국수속이 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