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52호]2014-07-11 15:32

대형 인센티브 유치로 지역 관광 활성화

중국 암웨이 그룹 총 14,791명 한국 방문

생산파급효과 577억원, 소득 153억원 추청

 

대형 인센티브 단체 유치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지난 5월31일부터 6월12일까지 방한한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여행단(14,791명, 타이완 암웨이 2,400명 제외)의 경제적 파급효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 여행단은 역사상 단일행사 최대 방한규모라고 볼 수 있으며 경제적 측면에서는 577억원의 생산파급효과와 153억원의 소득파급효과 그리고 1,235명에 달하는 취업유발효과가 추정되고 있다. 제주, 부산, 전남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소비 규모도 남달랐다. 관광공사가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여행(1~5차) 참가자 중 매 차수 200명씩 총 1,0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암웨이 여행객은 총 169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중 쇼핑비가 14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개별관광비(15억원), 식음료비(10억원), 교통비(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쇼핑품목으로는 식료품(30.3%), 의복 및 피혁류(16.1%), 전통공예제품(15.5%), 화장품(14.2%) 순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웨이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주최 측은 176억원을 투입했으며 본 인센티브 여행을 운영하는데 여행객 1인당 234만원이 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반외래객 지출액(USD 1,648)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 공사는 관광수지 개선 및 각종 경제적 파급효과 측면에서 1천명 이상의 대형 인센티브 여행 단체 유치를 촉진할 예정이다.

공사 인센티브 전시팀은 “해외 전시박람회, 로드쇼 등 MICE 홍보활동 및 기업의사결정권자 대상 직접적인 세일즈 콜을 통해 대형 인센티브 여행단체 유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부산, 전남, 강원 등 지방의 주요 관광지 방문 유도를 통해 지역균형 발전과 동반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