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52호]2014-07-11 13:45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소셜커머스 어쩌나?




티몬, 모바일 실시간 항공 예약 서비스 오픈

내부 여행객 비중 매월 15% 상승, 볼륨 확대

 

소셜커머스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자체적인 여행업 볼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티몬은 지난 달 30일, 모바일 전용 실시간 해외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오픈했다.
 

국내 소셜커머스 업계 최초로 티몬이 선보인 동 서비스는 기존 PC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 가능했던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기존 티몬 앱 여행 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선택한 일정에 따라 요금 확인과 예약이 가능하다.
 

총 7개 항공사 105개 노선에 한해 티켓이 검색되고 있으며 도시 별 최저가 할인항공권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티몬은 지난해 탑항공과의 제휴를 통해 최저가 항공권을 론칭했다. 이후 실시간 항공권 예매와 호텔예약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자사 고객 비중이 매월 15%씩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일본과 홍콩, 싱가포르, 방콕 등 근거리 여행객이 전체 발권의 약 45%가량을 차지한다. 머지 않아 자체적인 항공 및 호텔 예약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지도 모를 일이다.
 

이호수 티켓몬스터 투어본부장은 “티몬을 통해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예매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여행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티몬은 지난 1월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근거리 도시탭을 오픈하고 동남아, 중국 등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또 개별 여행을 위한 티켓 및 숙박, 교통, 입장권까지 모두 티몬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을 운영 중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