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06호]2007-04-20 10:55

아시아나항공, ‘대장금호’ 런칭
김포-하네다 전용기로 1년간 운항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이 지난 16일 오전,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새로운 이미지의 ‘대장금호’ 런칭 행사를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한 해 동안 기존 B767(HL7514기) 기종에 대장금 이미지를 랩핑하여 동남아, 일본, 중국 노선 등을 중심으로 운항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A330(HL7747기) 기종 동체에 새로운 이미지를 랩핑하여 일본 김포-하네다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지역은 아직까지도 대장금의 인기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 아시아나항공은 이 점에 착안하여 비행기 운항과 함께 기내에서 대장금 하이라이트 영상물을 방영하고 유자화채와 만주 등의 대장금 후식을 제공하는 등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또한 대장금호 2호기를 김포-하네다 구간에 운항함으로써 일본 내 한국 문화에 관한 인지도 상승효과 및 ‘대장금 투어’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4년 6월부터 ‘대장금 기내식’이라 불리는 궁중정찬 칠첩반상을 선보여 국내외 승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따라서 아시아나는 이번 ‘대장금호’의 도입과 함께 기내식뿐 아니라 기내 디자인과 기물 등에도 대장금의 이미지를 추가로 반영하는 등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질 높은 서비스 제공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