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5호]2006-09-01 00:00

여행업계 ‘DIY’열풍 확산
개성 고려한 맞춤 상품시대 도래
내일여행, 젊은 층 고객 취향 반영

개인의 가치와 개성을 중시하는 개인주의가 사회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여행업계에도 ‘DIY’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DIY’란 ‘Do It Yourself’의 약자로 직접 만드는 여행을 지칭하는 신조어. 특히 기존의 그룹 관광과 정해진 일정에 거부감을 느꼈던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특성과 기호를 고려한 여행 상품을 여행사에 요구하면서, 여행업계에도 맞춤 상품 시대가 도래했다는 평이다.

이와 관련 내일여행(대표 이진석)은 고객들의 취향에 따른 여행스타일을 요청할 수 있도록 자사의 홈페이지 내에 맞춤 여행 코너 “이런 여행을 만들어주세요”라는 DIY 카테고리를 마련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더불어 계열사인 돌핀스트래블 역시 획일화된 패키지 상품이 아닌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고객들이 항공편을 비롯한 호텔, 일정, 옵션 등을 직접 선택하여 스스로 일정을 구성하는 등 보다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희순 내일여행 부장은 “주 5일제의 영향으로 여가활동 및 여행의 기회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DIY 여행상품의 요구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DIY가 여행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저렴하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잘 반영할 수 있는 상품 개발 능력이 여행업계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내일여행은 오는 31일까지 ‘FUNFUN하거나 뻔뻔한 순간을 잡아라!’, ‘톡톡! Travel Story’, ‘고마워요, 친절한 NAEIL씨’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Smile Again’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요구 충족에 부합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02)777-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