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05호]2007-04-13 14:04

서호주관광청, 드라마‘푸른물고기’통해 적극 홍보
아코르호텔 및 주요 여행사와 서호주 관련 상품 개발 서호주정부관광청 한국대표사무소(대표 손병언)가 지난 7일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SBS드라마 ‘푸른 물고기’를 통해 서호주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이번 드라마 ‘푸른 물고기’는 9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와 화제를 몰고온 배우 고소영과 군제대 후 오랜만에 모습을 나타낸 박정철이 주연을 맡은 미스테리 멜로 장르로 ‘운명으로 인해 이별한 사랑, 운명을 넘어 이루는 사랑’의 스토리로 전개될 예정이다. 주요 출연진들과 촬영팀은 지난 3월6일부터 14일까지 서호주의 퍼스와 프리맨틀, 피너클스, 로트네스트 섬 등 주요 관광지에서 촬영을 마치고 귀국했으며 이를 위해 서호주정부관광청은 현지촬영을 지원, 호주정부관광청이 협찬기관으로 함께 참여했다. 이번 드라마는 그동안 SBS의 ‘이별없는 아침’, ‘태양의 남쪽’, ‘그린로즈’ 등 주요 드라마를 연출한 김수룡 PD와 ‘옥탑방 고양이’의 구선경 작가가 손잡고 만든 작품이라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답사하고 돌아왔던 김수룡 PD는 서호주의 자연경관과 도시 분위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수룡 PD는 “이번 드라마 배경으로 서호주 이상의 다른 곳을 생각하기 어렵다”며 “서호주가 가지고 있는 관광지의 매력과 함께 드라마의 강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촬영을 위해 서호주 현지에서 모든 준비를 지휘했던 존 보웬 서호주정부관광청 한국 담당 국장은 “서호주가 연중 맑고 청명한 날씨를 자랑하는 곳이지만 이번 촬영 기간은 특히 맑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 촬영팀도 매우 만족해 했다”며 “최근 아시아 전역에 한류의 열풍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의 방송 드라마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존 보웬 국장은 “이번 드라마의 성공은 물론, 드라마를 통해 선보이는 서호주가 한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드라마 촬영으로 서호주 현지 주요 매체에서도 촬영 현장을 취재해 가는 등 현지 내에서도 한국 시장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입증하는 좋은 사례가 보여졌다. 또 서호주정부관광청은 주요 호텔 업체인 아코르 호텔 그룹과 함께 푸른 물고기 방영 기념 서호주 호텔 특가상품을 출시했다. 노보텔과 머큐어, 이비스, 올시즌스 호텔 등 서호주에 9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아코르는 개별 여행 한국인들을 위한 특별 요금으로 각 호텔 별로 1박에 최저 79호주 달러(약 5만7천원, 세금포함)에서 1백52호주달러(약 11만원, 세금포함)에 제공하게 된다. 개별여행객들은 현지 호텔로 직접 연락해 예약하거나 또는 국내 여행사인 하나투어(02-2127-1449) 및 모두투어(02-7288-500)를 이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