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43호]2014-04-25 14:58

유레이드코리아 한국철도박물관에 발권기 기증

독일 기차표 역사 한 눈에 관람할 수 있어

 

유레이드코리아(소장 이분란)가 한국사무소 개소 10주년을 맞아 한국철도박물관에 DB 발권기를 기증했다.

창립초기부터 사용됐던 독일 SIEMENS제품의 발권기는 리본식으로 인쇄되는 것으로 한국사무소 개소 초기부터 사용해왔다. 이번에 기증한 DB 발권기는 유레이드코리아에서 직접 사용하던 것이 아니라 고장이 날 경우를 대비해 차선책으로 독일철도청에서 제공한 새 제품이다.

독일 현지 기차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 DB 에이전시들이 모두 레이저프린터로 대체하면서 더 이상 리본식 발권기가 필요하지 않게 돼 한국철도박물관에 공식 기증 절차를 밟게 된 것. 현재 관장을 맡고 있는 손길선 한국철도박물관장이 사무실을 방문해 DB 최초 리본식 발권기를 직접 수령했으며 유레이드코리아는 한국철도박물관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 받았다.

이번에 기증된 독일철도청 승차권 발권기는 한국철도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분란 유레이드코리아 소장은 “이번 기증은 총판의 이름으로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열차여행을 하는 많은 여행자들이 한국철도박물관에 놓인 독일철도청의 오리지널 발권기를 보면서 리본식 인쇄 기차표에서 온라인 이티켓까지의 기술적 변천사를 경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시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유레이드코리아(1544-368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