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43호]2014-04-25 14:34

하나투어 여행 쇼핑몰 가운데 영향력 1위로 선정

서울시 인터넷쇼핑몰 평가 결과 발표

           

하나투어가 여행상품 구매를 위한 쇼핑몰 가운데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업체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한 인터넷쇼핑몰 100곳에 대한 평가 결과를 이달 14일 발표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해 물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전자상거래업체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자 2007년부터 <인터넷쇼핑몰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100개 쇼핑몰은 ▲종합쇼핑 ▲오픈마켓 ▲해외구매대행 ▲컴퓨터 ▲의류 ▲전자제품 ▲화장품 ▲도서 ▲식품 ▲소셜커머스 ▲여행 ▲티켓 등 12개 분야별 거래량과 업체 수를 고려해 선정했다. 평가는 ▲소비자보호(50점) ▲소비자이용만족도(40점) ▲소비자피해발생(10점) 3가지 분야를 모두 합쳐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기고 순위를 내는 식으로 진행했다.

평가 결과 개별 쇼핑몰은 GS SHOP(종합)과 YES24(도서)가 100점 만점에 86.77점으로 2013년 최우수 쇼핑몰로 공동 선정됐다. 하나투어는 86.28점으로 여행 분야 쇼핑몰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평가분야별로 보면 소비자보호평가에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이 49점(50점 만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 분야에 상관없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고객정보 유출 등의 여파로 ‘보안’과 ‘고객서비스’ 관련 평가기준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관계자는 “2013년 기준 인터넷 쇼핑몰 거래 규모는 38조5천억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쇼핑이 일상화 되면서 증가하고 있는 청약 철회 문제 같은 소비자 불만이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보안서버 설치 등을 통해 개인정보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 따르면 서적, 여행, 화장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에 대한 평가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