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04호]2007-04-06 13:20

산동성 관광설명회
“가장 가까운 이웃, 중국 산동성” 거리상의 이점 및 관광자원의 다양성 제시 문화 관광 교류 확대 증진의 장 마련 중국의 동부 연해지역에 위치, 거리상으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중국 산동성이 한국과의 긴밀한 교류와 더불어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일 롯데호텔에서 ‘산동성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우충 신임 산동성 여유국장을 비롯, 산동성 정부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항공 부분 자유화 실시 이후 늘어난 항공편 및 발전적이고 새로워진 산동성 소식을 가지고 실질적인 교류 증진의 장이 마련됐다. 산동성은 중국 타지역보다 관광자원이 풍부한 성으로 꼽히고 있으며 역사가 유구하고 산천이 수려해 전 성에 걸쳐 8백여곳에 달하는 풍경구와 관광지가 펼쳐진 곳이다. 특히 산동의 제남, 청도, 연대, 위해, 일조 도시에서 한국의 서울, 대구, 부산과 이어지는 총 18개노선의 항공편과 7개의 페리가 운항하고 있어 ‘가장 친근한 이웃’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동이 순조롭다는 특징이 있다. 우충 신임 산동성 여유국장은 “산동은 중국 동방문명의 발상지로 중화민족 문화는 물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며 “짧은 시간 내 중국의 대표적인 산천을 관광할 수 있는 산동성은 오랫동안 추억에 남는 주말 혹은 휴가 여행지로 가장 좋은 선택의 여지를 제공하고 있다”고설명했다. 또 우충 신임 국장은 “특히 연대, 위해, 청도 지역은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골프여행 목적지로도 유명하다”며 “이외에도 해변 및 습지와 삼림을 이용한 생태 테마여행, 인문 및 유람선, 온천, 미식 등의 다양성 있는 상품 구성이 가능한 곳이 바로 산동”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8년 북경올림픽을 계기로 청도에서는 요트경기가 진행되는 등 산동성 일대에도 관광 및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상업 기회가 제공되고 있어 한국인들에게는 인센티브 및 투자우대정책까지 가능한 목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미경 기자 titnews@chol.com 산동성에서 즐기는 라운딩 매력 산동의 골프는 중국 인근 지역에 비해 비교적 출발이 늦은 편. 하지만 산동에서의 골프여행은 다채롭고 편하다. 산동의 우월한 자연경관에서의 라운딩을 경험해 본 골퍼들이라면 그 이유를 알 터. 도시와 산지, 해변 등지 내 10여곳에 달하는 골프장 하나하나마다 그 경치가 수려해 특색 있는 라운딩의 경험을 만끽하게 된다. 특히 골프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산동의 연대, 위해, 청도는 이미 골프여행의 목적지로 정평이 나 있으며 한국과는 비교될 수밖에 없는 청정한 공기는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기에 충분하다. 산동은 중국 고대 문명의 발상지로 태산을 비롯해 세계문화의 자연유산이 분포하고 있는 천혜의 관광지로 골프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강점도 지니고 있다. 이외에도 해물요리가 유명해 미식의 즐거움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게다가 한국에서 가장 친근한 이웃이라고 불릴 정도로 교통이 아주 편리한 지역. 항공, 철로, 고속도로 및 항구가 국내외의 도시 및 관광 풍경구와 연결돼 있어 방문객이 편한 일정과 교통편을 이용해 쉽게 산동을 방문할 수 있다. 현재 산동항공과 대한항공에서 운항하는 제남-인천 간의 항로는 매주 5편이 운항되고 있으며 소요시간은 약 1시간30분. 한국과 연결되는 18개의 항공편과 7개의 페리를 이용하면 국내여행과 사뭇 다르지 않는 골프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