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34호]2014-02-21 14:13

마중여행사, 올해 관광포인트는 ‘대륙’

‘야생화+기차+트레킹’ 콘텐츠가 무기 

바이칼호수+시베리아 TSR 주력 판매

마중여행사(대표 황정희)는 국내외 야생화 트레킹과 오지 및 역사 문화 탐방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다.

개별여행부터 패키지, 인센티브투어까지 다양한 여행객들에 맞춰 상품을 판매한다. 마중여행사는 3년6개월 된 여행사 초년병이지만 러시아 현지 직영 지사를 운영하고 인사동과 여의도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탄탄한 기업이다.

특히 김창원 본부장<사진>은 세일여행사에서 14년간 본부장으로 일한 잔뼈 굵은 베테랑으로 세일여행사 근무 당시 최초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백두산 트레킹 상품을 론칭, 판매한 바 있다. 김 본부장은 특화된 전문성으로 단순한 트레킹 상품이 아닌 야생화와 기차를 접목시켜 여타의 여행사들의 트레킹 상품과 차별화 시켰다.

마중여행사가 판매하는 지역은 백두산, 히말라야, 시베리아, 중국, 일본과 국내 명산으로 각각의 산을 등반하며 여행객들에 야생화 설명과 해당 지역 역사, 문화를 소개한다. 아울러 모든 상품은 노팁, 노옵션, 노쇼핑 상품으로 진행되며 바이칼과 TSR 상품은 기차 내에서 여행객 대상으로 세미나를 실시한다.

김창원 본부장은 “세미나는 장시간 탑승해야하는 기차 안에서 연해주 지역의 기원과 우리 민족의 역사, 야생화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며 “여행객들이 트레킹 전에 해당 지역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으면 더욱 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여행객들의 친목도모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해 연해주 150주년을 맞아 관광포인트는 대륙이 될 것이다. 연해주는 우리 민족이 처음 터를 잡은 지역으로 조상들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 문화유산도 관람하는 상품들이 다양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바이칼 야생화 트레킹 5일’ 상품은 지난해 ‘가을 바이칼 트레킹 5일’의 히트로 올해 5월말부터 10월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이르쿠츠크역에서 환바이칼열차에 탑승해 슬류지얀까역과 앙가솔까 마을을 관광한다. 빨라빈늬역에서 정차해 바이칼호수에서의 수영과 시베리아 원주민집 방문이 일정에 포함된다.

김 본부장은 “러시아에 현지 지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타 여행사들보다 현지 행사에 특화돼 있다. 현지 핸들링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발쉬에 까뛰마을을 방문할 수 있는 것”이라며 “발쉬에 까뛰마을이 일정에 포함된 국내 트레킹 상품은 몇 개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칼 야생화 트레킹 5일’은 현재까지 200여 명의 여행객들이 예약한 상태이며 한 팀 행사 당 20명을 정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상품 문의 및 예약은 마중여행사(02-730-2270)으로 전화하면 된다.

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