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08호]2013-07-19 14:23

레드캡투어, 크루즈 모객 활발해

   
남미 크루즈 패키지 첫 송출알려

합리적인 가격+전문성 강점꼽아

레드캡투어(대표 표영수)가 크루즈 고객 송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약 3년 전부터 크루즈사업을 시작한 레드캡투어는 지난해 기존 알래스카, 동부지중해 크루즈 1위 송출실적을 거뒀으며 지난 2월에는 처음으로 남미 크루즈 패키지를 송출하는 등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알래스카, 동부 지중해의 경우 본사와의 효율적인 가격협상, 아시아나와의 업무 제휴 등이 수요창출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반적으로 레드캡투어의 크루즈 실적이 상승세인 이유는 직판판매와 더불어 임직원 몰, 자카르타 해외지사 객실 판매, 쿠팡, 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한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약 35~40%정도 상품가격을 인하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현재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성수기 시즌에 맞춰 동남아 상품판매가 호황이며 스타크루즈,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선사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동남아지역 상품의 경우 저렴한 가격과 짧은 일정구성으로 직장인, 가족 등 FIT여행객들의 예약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 프린세스 크루즈 알래스카 상품, MSC크루즈 동부지중해 등에도 판매를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코스타크루즈의 PSA로 지정되면서 지중해 상품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레드캡투어는 전체 크루즈 상품명 변경 등 수요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시도를 꾀하고 있다.

레드캡투어 측은 “크루즈 여행 경험이 없는 여행객들은 크루즈를 떠올리면 무조건 비싸다고 생각하며 제외한다. 이 같은 심리를 반영해 전체 상품명에 ‘크루즈’라는 단어를 빼고 보다 흥미를 끌 수 있는 문구, 키워드로 재구성했다”며 “약 2개월이 지난 현재 여행객들의 거부감도 줄어들고 실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평일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다.

김민영 레드캡투어 개별전문여행팀 사원은 “외항사들의 한국진출이 활발해 지면서 젊은 여행객들의 크루즈여행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잠재성이 높은 시장이 바로 크루즈다. 매년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레드캡투어 또한 시장분석을 통해 크루즈 시장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내비췄다.

엄슬비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