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01호]2007-03-16 18:53

원월드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도약 점화
Visit Japan Campaign과 1년간 협력관계
10개 회원사 모두 캠페인에 적극 동참

항공동맹체 원월드는 오는 4월1일 일본항공의 원월드 가입을 앞두고 외국인의 일본 방문 촉진을 일환으로 원월드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일본항공은 오는 4월1일 5개의 JAL그룹 계열사인 JAL웨이즈, 재팬 아시아 에어웨이즈, JAL익스프레스, J-AIR, 재팬 트랜스오션항공와 함께 원월드에 가입하게 된다. 또한 말레브 헝가리안항공, 로얄 요르단항공도 오는 4월1일 부터 원월드에 회원사로 가입해 원월드 발족 8년여 동안 최대 규모의 도약을 할 전망이다.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항공의 원월드 가입 환영식에서는 외국인 여행자의 일본방문 촉진안이 공개돼 주목을 끌었다. 이날 환영식에는 기존의 원월드 가입 회원사와 신규 가입 회원사의 최고 책임자가 모두 참석했다.

오늘 발표된 계획안의 제1보는 원월드와 ‘Visit Japan Campaign’간의 1년간의 독점적인 협력관계를 토대로 진행됐다. Visit Japan Campaign은 일본 정부의 주도하에 일본 방문 외국인 여행객 유치 캠페인이 개시됐던 지난 2003년의 5백만명에서 오는 2010년 약 2배인 1천만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국토교통성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이벤트다.

이는 Visit Japan Campaign이 전 세계 1백50개국 7백여 공항으로 하루 약 9천편 이상의 항공기를 운항, 연간 3
억1천5백만명의 승객을 운송하고 연간 약 US8백50억달러의 수익을 내는

원월드 회원사의 협력을 얻은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원월드의 새로운 진용인 10개 항공사 모두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동맹에 가입된 모든 항공사가 주도적인 입장에서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최초가 될 전망이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사항을 보면 일본행 특별운임,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 기내 비데오와 기내지를 통한 각종 프로모션, 홈페이지를 통한 상용고객에의 프로그램 안내, 스폰서 활동, 트레이드 쇼 참가, 현지의 투어 오퍼레이터와 연계한 여행전문가나 언론관계자를 위한 연수여행 등이 포함된다.

또한 원월드 가입 전 항공사의 방일 여행자 확대 활동 외에도 오눈 4월1일부터 일본을 취항하는 6개 항공사(일본항공, 아메리칸항공, 영국항공, 케세이패시픽항공, 핀에어, 콴타스항공)가 일본 거주자를 대상으로 원월드의 새로운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으로부터 해외여행을 촉진하기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일본 전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일본항공 관계자는 “원월드와 공동으로 Visit Japan Campaign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원월드의 노력으로 일본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항공과 새로운 원월드 체제 하의 그외 가맹 항공사 9개사가 처음으로 협력하여 기획한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일본항공은 새로운 파트너 쉽이 이미 열매를 맺는 것을 보게된 것을 계기로 더욱 도약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는 제프 딕슨 콴타스항공 회장, 윌리 월쉬 영국항공 회장, 필립 첸 캐세이 패시픽항공 회장, 훼르난도 콘테 이베리아항공 회장, 엔리께 꾸에또 란항공 회장, 유까 히에노넨 핀에어 회장, 사미 마자리 로얄 요르단항공 회장, 야노스 곤치 말레브 항가리안항공회장 등이 참석했다.

함동규 차장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