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99호]2013-05-10 09:49

나가사키현 서울사무소 재 개소

이국적인 매력 강조해 관광객 유치

일본 나가사키현 서울사무소가 한국에서의 보다 활발한 교류 및 홍보 활동을 목표로 10년만에 한국사무소를 재개소 한다. 나가사키현 한국사무소는 나가사키현의 인지도 향상, 관광객 유치 촉진, 지역 특산품 판로 확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사무소의 재 개소를 축하하고자 오는 13일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소 기념식을 개최한다. 본 행사에는 나가사키현 나카무라 호도 지사, 와타나베 도시카쓰 의회 의장, 다카다 이사무 국제교류협회 이사장, 우에다 게이조 상공회의연합회 회장, 노자키 겐지 관광연맹 회장, 마쓰카와 히사카즈 문화관광물산 국장 등 약 1백명의 주요 귀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밖에 미디어와 국내측 여행업계도 자리를 함께한다.

황일휘 나가사키현 서울사무소 부소장은 “나가사키 현은 규슈의 북서 끝에 위치하며 5개의 반도와 많은 섬들로 구성돼 있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중국 대륙과 한반도와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대륙과의 교통 요충지로 명성을 떨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17세기 이후는 포르투칼, 네덜란드 등과의 무역항도 설치돼 있었으며 한때는 기독교 포교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현 내에는 이국정서가 넘치는 사적과 건물이 곳곳에 남아 있다”며 “특히 네덜란드 테마파크인 하우스텐보스는 가장 인기 있는 관광 코스로 꼽힌다. 무려 971개나 되는 섬과 이국정서가 넘치는 운치 있는 거리 등 나가사키의 매력을 무한대로 알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