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00호]2007-03-09 17:34

타이완의 장점 살린 골프여행 목적지 제시
온천, 약선요리 등 웰빙 접목한 상품 다양성

타이완관광진흥청 서울사무소(소장 왕인덕)가 국내에서 처음 치러진 국제 골프 박람회 유치에 따라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학여울 전시장에서 총 4개의 홍보 부스를 운영, 타이완의 골프와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설명회는 업계 내 미디어와 각 여행사 골프상품 개발 및 판매 담당자들을 초청했으며 국내에 알려지지 않았던 타이완의 북부 및 중남부 골프장의 장점과 특이점에 포커스를 뒀다. 특히, 다양한 상품군을 구성하기 위해 개발을 위한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시간을 갖춰 첫 박람회였던 악재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타이완이 골프 목적지로도 손색없음을 시사했다.

타이완 현지에서는 타이완 골프협회와 도원 CC, 양승 CC 등 골프리조트 관계자 및 까오숑여행사가 참가해 실제적인 비즈니스 상담기회를 가졌다.

타이완은 3분의 2가 산지 형태를 갖추고 있어 최대한 지형을 살린 60여개의 골프장을 완비하고 있으며 각 도시에서 골프장까지의 이동시간이 짧아 국제 수준의 명코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비교적으로 저렴한 요금이 적용되고 있으며 유명한 온천과 웰빙 요리가 한 몫을 담당하고 있어 타이완 골프투어의 장점을 날로 부각시키고 있다.

타이완관광진흥청은 이번 시점을 계기로 골프투어를 활성화할 방침이며 1백여곳에 달하는 온천지역과 ‘음식+약초’의 약선요리 투어를 연계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힘쓸 방침이다.


[미니인터뷰] 황미란 양승 C.C 총괄과장
“야간 라운딩이 가능한 국제적 C.C”

‘건강’과 ‘골프’에 특히 관심이 높은 한국 여행객들을 타깃으로 올 한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인 황미란 양승 CC 총괄과장은 이번 고속철도의 개통으로 보다 접근성이 높은 강점을 들었다.

황미란 총지배인은 “현재 중국 골프 투어가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중국은 아직까지 비자 문제로 2주전에 미리 골프 투어 계획을 짜 신청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타이완은 노비자 지역으로 내일 당장 떠날 수 있는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타이완은 한국보다 일찍 골프 문화를 받아 들여 골프 시설이 완비돼 있으며 전원 풍경과 산림 모습을 살려 휴양지 및 스포츠 레저의 국제적 수준의 골프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황 총괄과장은 “타이베이에서 까오슝까지 총 60여개의 골프장이 마련된 타이완의 골프 환경을 바탕으로 대만 최고급 레저 중심의 골프리조트클럽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며 “전체 7천57야드를 보유한 18홀 라운딩이 가능하고 야간 조명시설을 갖춰 야간에도 골프투어를 즐길 수 있다는 특색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완관광진흥청 서울사무소의 골프상품에 대한 국내 여행사의 지원과 함께 양승 CC에서도 세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해 향후 팸투어 및 판촉 내용도 조정할 계획이다.

김미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