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인터내셔널 제3회 워크숍 성료

허니문, 가족 등 FIT 크루즈 이용 증가 전망

유인태 크루즈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2013년 크루즈 시장 현황과 전망을 전하고 있다.

크루즈인터내셔널(대표이사 유인태)이 지난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회 크루즈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행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크루즈 관련 다양한 교육과 상담, 상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인태 대표이사의 크루즈 시장 현황과 전망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오세아니아크루즈, 홀랜드 아메리카라인,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 등 각 선사별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다. 또한 상담 부스를 따로 마련해 업계 관계자들과의 개별 미팅도 진행됐다.

크루즈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전 세계 크루즈시장은 2000년부터 2012년까지 13년간 약 209%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을 기준으로 전통적인 강세지역인 북미, 유럽이외 아시아, 호주, 남미 지역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아시아시장은 현재 전 세계 크루즈 시장의 6.6%를 차지하며 전 세계 크루즈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국은 여행사 모객 현황을 바탕으로 한 예상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19,000명이 크루즈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위기와 일본 지진 등 외부 악재로 주춤했던 2009년과 2011년을 제외하면 가파른 성장세이다.

크루즈인터내셔널은 올해 6성급 럭셔리 크루즈 선사의 판매가 늘고 리버크루즈, 북극점크루즈 등 크루즈 형태가 다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IT 이용객 증가에 맞춰 젊은 층의 예약이 늘면서 허니문, 가족여행 목적의 크루즈 이용 또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인태 대표는 “올해 홀랜드아메리카 크루즈 판매를 새롭게 시작하며 5성급, 프리미엄급, 6성급 등 다양한 브랜드 라인을 갖추게 됐다”며 “이 자리를 통해 업계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마인드 정립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2)775-0240.

주아란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