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88호]2013-02-08 16:12

짧은 설 연휴 단거리 여행지로 집중

동남아, 일본 인기 속 금요일 출발 많아

2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올 설 연휴는 홍콩, 태국 등 동남아 단거리 지역과 일본 지역의 인기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실질적인 연휴 기간이 짧고 토/일/월을 쉬는 만큼 해외여행을 위한 메리트는 없다는 설명. 그나마 일본과 홍콩 등 몇몇 지역에서 여행자들이 증가 추세에 있다. 예약 상황을 조사한 결과, 2월8일 금요일 오후 시간대로 출발이 몰려있으며 패키지보다는 단거리 에어텔 상품 판매가 반짝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사의 경우 대부분 홍콩 지역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항공 공급편이 많고 판매 에어텔이 다양해 개인 자금 사정과 취향에 따라 상품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이유로 보인다. 이번 설 연휴 내일투어는 약 2,060명을 모객 (2월6일 기준 예약 현황)했다. 동남아 지역이 가장 큰 인기를 얻었고 그 중에서도 <홍콩금까기> 상품 예약이 월등하다고 밝혔다. 동기간 모객은 전년 대비 약 125% 성장했다.

패키지 양사는 고른 성장 속에 각각 1만명이 넘는 모객을 달성했다. 하나투어는 2월8일~10일 출발 기준 약 1만7천명이 하나투어를 통해 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상품 예약 비중은 동남아가 44.6%, 일본이 21.4%, 중국이 23.1%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모두투어는 동기간 약 1만3천명을 송출하며 지역 비중은 동남아 51.2% 중국 19.6%, 일본 17.8%를 기록하고 있다. 인기 도시는 파타야, 큐슈, 홍콩 순으로 역시 단거리 목적지가 차례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