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84호]2013-01-11 14:09

열심히 일한 당신! 여행사가 쏩니다!

내일투어, 통 큰 인센티브로 나눔 실현

참좋은, 전 직원에게 성과급 200% 지급

경기 둔화로 지난 해 영업 실적이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여행사들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특별한 성과급을 지급,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확대를 위한 것으로 액수와 상관없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참좋은여행이 직원 사랑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참좋은여행(대표이사 윤대승)은 지난 2012년 영업목표 달성에 따른 연말 성과급 200%를 전직원에게 지급했다. 참좋은여행은 지난해 12월20일 서울 서소문동 한식당에서 임원 및 팀장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송년 오찬모임’을 갖고 성과급 지급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윤대승 대표는 이날 모임에서 “2012년 한 해 우리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우리 고객들의 마음에 우리가 전하고 싶은 서비스 정신과 태도가 전달되었기 때문”이라며 “참좋은 가족 전체가 노력한 결과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최선을 다해 일해준 직원들에게 회사가 준비한 작은 보답으로 1월 초 전체 직원에게 200%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좋은여행은 지난해 추석에도 150% 상당의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어, 참좋은여행 직원들은 2012년 한 해만 무려 350%의 성과급을 받게됐다. 전체적인 성과급 외에도 팀별 개인별 실적 달성에 따른 인센티브를 더하면 상당한 수준의 성과급을 받는 직원들도 적지 않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전체 직원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새해맞이 선물로 ‘라푸마’ 브랜드의 고급 구스다운 패딩 또한 지급했다.

내일투어가 직급에 상관없는 공정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개별여행 전문업체인 내일투어(대표 이진석)는 ‘통 큰’ 인센티브로 화제를 낳았다. 내일투어는 최근 ‘2012년 인센티브 지급’을 실시, 직원들에게 큰 선물을 전했다. 특히 내일투어는 누진식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 초과 이익분배금(PS)과 영업 격려금(PI)을 추가 합산해 지급함으로써 이전보다 더욱 커지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내일투어의 누진식 인센티브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초과 이익분배금, 전직원 영업격려금, 개인영업실적별 격려금, 팀별 영업격려금, 내일어워드 격려금으로 총 5개의 봉투가 지급된다. 특히 올 해는 높은 실적을 거둔 팀이 많아 1,000만원대 이상 받은 직원이 다수라는 설명이다.

또한 내일투어는 팀 별 지출에 대한 부분을 배제하고 연초 목표에 대한 달성 성과만으로 평가해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직급에 상관없이 성과에 대해 제공되기 때문에 사원도 1,000만원 이상의 인센티브가 주어질 만큼 파격적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내일투어 관계자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나눔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2013년은 직원들이 연봉 이상의 연말 보너스를 받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