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부터 웨딩까지, 다채롭게 마련

2013 계사년이 벌써 11일이나 지났다. 작년 연말에 이어 새해에도 호텔업계는 여행객을 유혹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연초 이벤트는 대체적으로 호텔 내 중국, 일본 레스토랑 내에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거나 특선요리를 구성하는 등의 시도가 많았고 차 등 디저트를 특화시키는 경향이 강했다. 뿐만 아니라 가족, 커플 등 방문객의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정리=엄슬비 기자titnews@chol.com

▲서울웨스틴조선, ‘신년대길 프로모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중식당 홍연은 중국 가정에서 새해가 되면 준비하는 음식들로 구성된 ‘신년대길(新年大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격은 점심 13만5천원, 저녁 18만5천원(세금 봉사료 포함)이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웰빙’을 위해 말린 식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 정수주 주방장은 “식재료를 말리면 영양 성분이 풍부해 지고 식감이 더욱 좋아진다. 중국에서는 말린 전복과 해삼을 훨씬 비싸게 친다”며 “건버섯 등 말린 식재료와 콩을 이용한 특제소스로 건강식 광동 요리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문의 02)317-0226.

▲파크하얏트서울, ‘새해에는 디저트를’

파크 하얏트 서울 레스토랑 ‘더 라운지(The Lounge)’는 달콤한 홈메이드 단팥죽을 선보인다. ‘전통 단팥죽’에는 새알심과 생밤, 대추가 올라가며 야채 과일 칩, 미니 인절미, 동치미가 사이드로 제공된다. ‘한라봉 단팥죽’에는 새알심과 곶감이 얹혀지고 생꿀 덩어리를 올린 한라봉 컴포트, 꿀로 조린 후 튀긴 마카다미아, 한라봉 아이스크림 모찌가 함께 제공된다. ‘딸기 단팥죽’에는 새알심과 밤, 단호박, 고구마가 올라가고 딸기 컴포트와 화이트 머랭, 견과류, 딸기 아이스크림 모찌가 제공된다. 가격은 10% 세금 포함 2인 기준 2만7천원부터.
문의 02)2016-1205.

▲메이필드호텔, ‘This is the Moment’

메이필드 호텔은 올해 1, 2월 예식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웨딩 프로모션 ‘This is the Moment’를 마련했다. 식사 및 음료 10% 할인과 전문 싱어의 축가 서비스, 미가로 스튜디오의 전문 사진작가가 결혼식을 촬영한다. 수입 드레스 업체에서 150만원 상당 리허설 드레스를 대여해주는 혜택이 더해진다. 이번 웨딩 프로모션은 하객 300명 이상 시 예약 가능하다. 메이필드 호텔 웨딩은 채플 결혼식, 대연회장 웨딩, 가든 웨딩, 전통혼례까지 다양하게 갖춰 웨딩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문의 02)2660-9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