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83호]2012-12-28 11:21

관광청 홈페이지가 더 가까워진다!

한국어 서비스 제공으로 접근성 높여

여행정보 외에 다양한 정보 함께 제공

계속되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개별여행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각 관광청은 개별 한국 여행객에 맞춰 국문 사이트로 개편 또는 개설을 실시하고 있다.

▲프랑스관광청 한국사무소는 더욱 개선된 환경에서의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지난 10월1일 다국어 버전의 공식 국문 사이트(kr.rendezvousenfrance.com)를 오픈했다.

새로운 사이트는 ‘프랑스에서의 만남’이라는 의미로 ‘랑데부 앙 프랑스(Rendez vous en France)’를 테마로 한다. 홈페이지는 프랑스의 교통과 숙박 등의 유용한 정보를 비롯해 자연, 예술 등의 테마여행지 소개와 21개에 이르는 프랑스 지방에 대한 설명이 제공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며 예비 여행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그러나 ‘테마여행’ 게시판의 경우 모두 영어 사이트로 국문 사이트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예상되고 ‘유용한 정보’ 게시판은 아예 내용이 없어 아쉬움을 낳고 있다.

▲뉴질랜드관광청 한국지사도 지난 10월31일 다국어 버전의 국문 사이트로 개편을 시도했다. 더불어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호빗’에 맞춰 신비로운 과거세상인 ‘미들어스’를 주제로 홈페이지를 리디자인했다.

뉴질랜드관광청 홈페이지(www.newzealand.com/kr)는 교통, 숙박, 명소 등의 관광정보뿐만 아니라 비자와 이민, 화폐, 역사, 동식물 등 뉴질랜드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수많은 방법으로 기차여행, 렌트카, 캠퍼밴 및 모터사이클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한국 외에도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인도, 아일랜드,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싱가포르, 미국, 영국, 중국, 일본 사이트가 있다.

▲지난 달 5일, 호주 골드코스트 관광청은 국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골드코스트의 주요 관광지의 볼거리, 숨겨진 명소, 레스토랑, 숙박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수록했다.

또한 골드코스트의 주요 이벤트를 소개해 골드코스트와 그 주변지역을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여행객들을 위한 국문 가이드북과 지도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해 개별여행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지난 달 23일, 국문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새롭게 선보였다. 마리아나관광청의 새로운 국문 홈페이지(www.mymarianas.co.kr)는 사이판, 티니안, 로타의 주요 관광지를 찾아볼 수 있는 여행지도, 여행코스를 소개하는 테마별 여행, 새로운 소식을 공지하는 소셜 커뮤니티, 각종 여행 정보가 집약된 여행수첩 등으로 구성됐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