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96호]2007-02-09 11:47

2007년 일본관광시장 “역시 맑음”
JNTO, 방일 외래객 사상 최초 7백만명 진입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JNTO)는 지난 한해 일본을 찾은 외래관광객 수가 전년대비 9% 증가한 7백33만4천명을 기록해 사상 처음 7백만명대 고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중 방일 한국관광객 수는 총 2백11만7천2백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1.2% 증가했으며 총 37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JNTO 관계자에 따르면 “역시 지난해 동안 다채롭게 진행됐던 비지트 재팬 캠페인(VJC)의 홍보효과가 컸다”며 “비지트 재팬 캠페인이 치러졌던 12개국을 중심으로 방일 외래객수가 전체 87.9%를 차지하는 등 한국, 대만, 중국, 태국, 싱가포르, 캐나다, 프랑스 총 7개국의 관광시장이 전체 20%를 상회하면서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JNTO는 일본을 찾는 한국인 방문객수가 늘어난 주요 요인으로 지난 2005년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90일 이내 체재 비자면제조치를 들었으며 이외에도 한국원화에 대한 엔화 약세기조 현상, 항공노선과 편수의 확충, 전세기편을 이용한 다양한 투어가 진행된 결과로 분석됐다.

한편, 전년대비 4.1%가 감소한 총 2백33만8천9백21명의 일본인들이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으며 엔화 약세와 원화의 강세, 한류붐의 진정세 국면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JNTO는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