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4호]2006-08-25 19:33

관광공사, 새로운 시장 개척 뜻 밝혀
무슬림 및 베트남 공략 위한 대규모 판촉단 파견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가 오는 2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베트남 하노이 지역에서 국내 20개 인바운드 여행사와 강원도가 참여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한국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는 13억 무슬림 시장 및 베트남 시장 같은 새로운 지역을 개척하기 위한 것으로 관광업계간 비즈니스 박람회, 한국관광 설명회, 문화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관광공사는 말레이시아의 주요 경제 세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무슬림 자산가 및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중동 세계 무슬림 관광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4년간 22.4%라는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 방한시장에서도 한국비자설명회 등을 통해 현지 여행업자의 방한 여행상품 취급 확대를 위한 전략을 펼쳐 나가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무슬림 및 베트남 시장에서 국내기업들의 활약으로 인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와 인지도는 향상된 편이지만, 해외 관광 목적지로서의 인지도는 미약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로드쇼는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양적이나 질적으로도 모두 훌륭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기회로 작용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