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95호]2007-02-02 12:40

[채욱성] 싼타크루즈 대표이사
“탁월한 전문성과 조직력으로 승부할 것” 지난달 10일, 로얄캐리비안&셀러브리티크루즈가 자사 사무실에서 개최한 판매 우수여행사 시상식에서 크루즈 전문 여행사인 싼타크루즈(대표이사 채욱성)가 2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2006년 한 해 동안 총 4백60명을 송출한 싼타크루즈는 하나투어와 롯데관광 등 대형 패키지 여행사들의 경쟁을 물리치고 다시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로 인해 명실 공히 크루즈업계의 강자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2007년은 다양한 크루즈 선사들의 아시아 시장 공략은 물론, 인지도 상승과 시장의 확대, 발 빠른 모객 등의 요인에 힘입어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예상되는 시기. 채 사장은 이러한 크루즈 시장의 변화와 타 업체들의 도전에 대비하여 올 한 해 동안, 보다 다각적인 사업 전략과 마케팅활동을 펼치며 우위를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사 직원들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여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높은 신뢰성을 보장받는 기업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채욱성 사장은 “한국여행시장은 지난 1989년 해외여행 완전 자유화를 기점으로 급속한 변화를 겪으며 거대한 발전을 일궈냈고, 이에 따라 나날이 높아지는 고객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의 개발이 절실하게 됐다”며 크루즈 시장의 대중화를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일종의 테마사업으로 분류될 수 있는 크루즈는 일반 패키지여행 상품과는 달리 무한한 감동과 가치를 선사하는 여행으로, 사업적인 측면에서 볼 때 끊임없는 상용고객의 창출과 수익 극대화면에서 매력있는 여행상품” 임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크루즈 상품의 특성상 전문화된 지식과 다년간의 노하우, 체계적인 시스템이 수반되지 않을 경우에는 성공이 힘든 특수 시장임을 지적하며 무분별한 진출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채욱성 사장은 “앞으로의 여행 시장은 지금처럼 다수의 여행사들이 난립하는 형태가 아닌 대규모 패키지 여행사와 하나의 테마상품만을 취급하는 전문 여행사들의 경쟁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싼타크루즈는 자체적인 설명회를 통한 정보 제공과 교육은 물론 철저한 관리를 통한 고객 확보에 주력하는 등, 가장 전문화된 크루즈 여행사로서의 확실한 면모를 갖추고 최대한의 만족과 보람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는 뜻 깊은 포부를 밝혔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