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94호]2007-01-26 10:44

국제선 유류할증료 소폭 인하
국적사, 내달 1일 일제히 하향 조정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2월1일부터 국제선 항공요금을 소폭 내린다. 이는 지난해 12월16일부터 싱가포르 항공유 현물 시장가가 갤런당 1.75 달러 수준으로 전월의 갤런당 1.82달러보다 낮아짐에 따라 국적사들은 일제히 오는 2월1일 발권분부터 일본, 중국, 미주, 유럽 노선 등 유류 할증료(Fuel Surcharge)를 하향 조정했다. 일본 노선의 경우 편도 기준으로 유류 할증료를 기존 11달러에서 9달러로 내렸다. 다만 부산-후쿠오카, 제주-후쿠오카 노선은 운항거리가 짧아 7달러에서 6달러로 조정됐다. 단거리노선인 중국, 몽골, 동남아, 인도, 괌은 유류 할증료가 25달러에서 22달러로, 장거리 노선인 미주, 대양주, 유럽, 중동, 아프리카는 52달러에서 43달러로 내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1월부터 진행된 상승세가 연말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유류 할증료가 조정됐다”며 “여행객 유치에 큰 영향은 없겠지만 일단 국제선 운임이 내렸다는 심리적 효과를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노선USD 11→ USD 9 (단, 부산/제주-후쿠오카 구간은 USD 7→ USD 6) ▷단거리 노선(중국, 몽골, 동남아, 인도, 괌): USD 25→ USD 22 ▷장거리 노선(미주, 대양주, 유럽, 중동, 아프리카): USD 52→ USD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