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손호권 모두투어 전무 임명

동계 전세기사업 등 박차 관심 고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네트워크가 공동 설립한 호텔앤에어닷컴이 대표이사와 실무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 갈 예정이다.

호텔앤에어닷컴은 최근 손호권(사진) 모두투어 전무를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하나투어의 최윤수 동남아패키지사업 부서장과 정의식 모두투어 전세기운영팀 부서장이 양사의 실무 책임자로 발탁하는 등 모두 15명 내외의 진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무실도 센터빌딩 13층에 임대 계약을 마치고 영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텔앤에어닷컴은 동계 해외여행 최성수기를 대비해 항공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노선을 중심으로 전세기 및 하드블럭 확보 등의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리조트 및 호텔 총판매대리점 계약이나 판매대리점 계약 등을 통해 영역을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전세기 운항 전문업체들은 앞으로 하나투어나 모두투어와 개별적인 영업을 추진할 수도 있겠지만 호텔앤에어닷컴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시장 판도에 변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호텔앤에어닷컴은 하나투어가 180억원, 모두투어가 120억원 등 총 300억원을 공동 출자해 지난 7월 설립된 합작 법인으로 항공, 호텔, 철도패스 등 여행상품 구성에 필요한 개별 상품의 공동 구매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설립됐다.

한편 손호권 대표는 모두투어 공채 1기생으로 동아대학교 관광경영학과와 경기대학교 관광산업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코스탁 상장 시 실무 책임자로 성공적인 업무를 수행했으며 경영지원부서 총괄 책임을 거쳐 상품기획본부장으로 있다 최근 전무로 승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