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93호]2007-01-19 09:30

[김학곤]유니홀리데이 이사
“다각적인 사업 전개와 신시장 개척 주력”

지난 2005년 첫 설립 이후 ‘관광통합마케팅’이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을 한국관광시장에 도입한 유니홀리데이(대표 김학곤)가 괄목할만한 성장과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더욱 주목할 것은 유니홀리데이가 기존의 홍보 대행사들과 달리 단순한 여행상품의 판매와 중개자의 역할에서 벗어나 관광상품ㆍ여행사ㆍ고객ㆍ랜드사 등 모든 네트워크 관계자들을 만족시키는 기업원리에 입각한 운영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기존의 GSA(한국총판매대리점) 개념과는 조금 다른 책임감을 바탕으로 최대한의 만족과 질 높은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하겠다는 유니홀리데이의 원칙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또한 끊임없는 홍보와 언론 노출, 카드사 제휴, 온라인 이벤트 등의 다양한 마케팅활동은 현재 유니홀리데이가 담당하고 있는 수트라하버그룹과 호라이즌 리조트&스파의 인지도를 최상으로 끌어 올리며 차별화된 브랜드 네임을 구축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

김학곤 이사는 “실상 첫 발을 내딛던 시기에는 통합마케팅이라는 개념조차 정립되지 않아 비즈니스를 실행하는 것보다 자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존재를 알리는 일이 더욱 시급했다”며 어려웠던 당시를 먼저 회고했다.

그는 이어 “지난 2년 동안 다방면에 걸친 노력으로 유니홀리데이가 추진하고 있는 회사의 이미지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며 “향후 리조트에 국한된 비즈니스를 좀 더 다각적인 방향으로 펼쳐 나가며 셀러 및 현지 바이어들의 폭넓은 선택을 돕고, 체계화된 조직 개편을 통해 원활한 마케팅과 세일즈를 진행하는 기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하이난과 코타키나발루처럼 인지도가 높지 않은 지역 자체를 하나의 상품으로 변형시켜 미약한 시장을 거대한 관광지구로 승화시키는 일에 탁월한 노하우를 보인 유니홀리데이는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그는 “동남아와 아시아 지역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과 달리 유럽 및 서구 지역의 개척과 유대관계가 극히 취약하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며 “보다 다양한 트래블마트의 참가와 가능성 높은 마켓의 집중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구태의연한 틀에 박히지 않은 창의적인 비즈니스를 실천하고, 새로운 관광상품을 여행 시장에 도입시켜 고객들의 만족을 얻게 하는 일을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긴다는 그를 보면서 유니홀리데이의 희망찬 미래가 그려졌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