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93호]2007-01-19 17:30

[이성근] (주)업투어 사장
“신 시장 개척으로 제2의 도약 기대”

(주)업투어는 지난 한해 동안 우리나라 여행업계에서 보기 드문, 공격적이다 못해 파격적이며 독특한 프로모션을 통해 일종의 ‘이단아(?)’라는 별칭을 얻기까지 했다.

감성적이고 서민적인 일상생활을 소박한 글로 전해주며 작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작은숲’을 창간해 2007년에도 여전히 여행업계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지난 1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성근 업투어 사장은 “부산, 대구, 광주, 청주 등 국제공항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사 확장 등 지방시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또한 방콕과 푸껫 등 현지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직원 파견은 물론 상품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4년 4월 창립한 업투어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오며 아시아 전문 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방콕 현지 직영화를 통해 100% 이상의 매출은 물론 직원수를 배로 늘리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일궈냈다.

이 사장은 “새로운 여행 목적지로 떠오르는 인도와 네팔 지역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넓고 광활한 국토를 기반으로 IT산업 및 영어권이 발달한 인도와 매력적인 관광지가 풍성한 네팔은 여행 조건을 충분히 갖춰 거대한 시장이 될 전망”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서남아시아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제 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나 아시아를 고집하는 이 사장은 아시아의 경우 짧은 비행시간과 저렴한 비용 등 근거리 여행지로써 가장 매력적일 뿐 아니라 재방문 고객이 가장 많은 지역임을 거듭 강조했다.

군조교 출신인 이 사장은 강한 리더십과 철저한 직원관리,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펼쳐 업투어 성장의 주축돌이 되어왔다.

이 사장은 “새롭고 다양한 관광지를 속속 선보여 지속적인 성장은 물론 고객들에게 신뢰 높은 회사로 인식시켜 나갈 것”이라며 “월간지 작은숲으로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새해 벽두부터 여행에 대한 그의 남다른 노력와 열정이 랜드업계의 또 다른 길을 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