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23호]2011-09-22 17:17

조양호 회장‘우즈베키스탄 우호훈장’수훈

사진 오른쪽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 왼쪽 비탈리 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양국 간 경제협력 및 우호증진에 기여 인정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간 경제협력 및 우호증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호훈장을 받았다.

우즈베키스탄이 올해 ‘독립 20주년’을 맞아 우즈벡 정부의 국권 신장 및 우방과의 친선에 공헌한 외국인에게 훈장을 수여하는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선정된 것.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우즈베키스탄 우호훈장(Dostlik)은 지난 20일, 낮 12시 서초동 외교센터 12층 리더스 클럽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을 대신해 비탈리 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가 수여했다.

조양호 회장은 “한진그룹은 우즈벡 정부의 지원 아래 2009년부터 나보이 공항의 화물터미널 시설 확보와 연계 교통망 건설 등 공항 인프라 구축 및 항공화물 네트워크 확충에 힘써 왔고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향후에도 양국의 경제교류 확대와 우즈벡 경제의 지속 성장전략에 발맞추어 나보이 지역이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물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진그룹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물류 발전은 물론 한국기업들의 동반 진출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국가 차원의 자원외교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9년 1월부터 대한항공이 나보이 공항을 위탁 경영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 및 우즈베키스탄항공과 협력하여 공항시설 현대화, 글로벌 항공네트워크 구축, 배후 복합단지 건설 등 ‘나보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