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93호]2007-01-19 16:22

로얄크메르항공, 순풍에 돛 다나
기내 서비스 및 인적·물적 자원 강화 로얄크메르항공이 지난 7일 오랜 시행 착오 끝에 인천-씨엠립 노선 재취항을 이뤄내 마침내 오명에서 벗어나게 됐다. 로얄크메르항공은 지난 7일 재취항 이후 PSA(여객판매대리점)의 요청에 의해 운항을 안한 월요일(8일)편을 제외하고 지금껏 평균 50%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주변의 우려를 말끔히 해소시켰다. 윤준연 로얄크메르항공 이사는 “지난 달 중순 재취항 예정이었지만 건설교통부 허가가 늦어져 몇차례 비행기를 못 띄웠지만 이제 안전과 정시 운항을 통해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성 회복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로얄크메르항공은 대고객 만족도는 물론 신뢰 회복의 일환으로 인적 및 물적 자원을 강화해 여행업계에 안정적인 이미지를 심는데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 윤 이사는 “취항을 약속을 못지키는 동안 신뢰도 회복을 위해 대한항공 등 타 항공사로 스케줄을 잡아 주는 등 손님들에게 약속을 이행해 전혀 불편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윤 이사는“고객들이 캄보디아에 도착해 일정 중 마사지는 물론 저녁 시간에 직접 로얄크메르항공 직원들이 인사를 다니는 등 서비스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며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업체인 LSG 스카이쉐프로부터 기내식을 제공받는 것은 물론 현재 한국인 승무원이 항상 탑승해 손님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얄크메르항공은 또 올 해 안에 미국 투산으로부터 B737-800기종을 두 대 더 도입해 더욱 활발한 운항 노선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로얄크메르항공 관계자는 “서울 지역에 이어 지방 영업력을 강화해 수요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물론 전제는 수익 이전에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고객 서비스 만족 및 안전성을 높이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얄크메르항공은 한국인 승무원 7명을 비롯하여 캄보디아 승무원 33명 등 총 40여명의 승무원들과 한국인 공항 직원 3명이 캄보디아 씨엠립에 상주하고 있다. 함동규 차장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