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21호]2011-09-02 11:02

이스타항공, 하늘 길 점령 나선다!

이스타항공이 400만명 탑승객 돌파를 기념하며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취항 2년7개월 탑승객 400만 명 돌파

국제선 정기편노선 확대로 탑승객 증대

이스타항공(회장 이상직)이 취항 2년7개월여 만에 누적 탑승객 400만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9년 1월7일, 국내선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첫 취항한 이스타항공은 취항1년여 만에 100만 탑승객돌파, 1년6개월 200만명 돌파, 2년1개월 만인 지난2월 300만명 돌파를 이룬 후 불과 6개월 만에 누적탑승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이스타항공은 탑승객 4백만명 돌파를 기념해 지난달 29일, 오전 7시 인천공항에서 이상직 회장 및 주요 임원, 운항승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운의 400만 번째 고객은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ZE601편에 탑승한 일본인 미키오 츠바키하라씨(37세/게임캐릭터디자이너). 그는 이스타항공의 나리타 노선 취항 후 지속적으로 이스타항공을 이용한 충성 고객이다. 이스타항공은 미키오 씨에게 국제선 무료왕복항공권 2매를 경품으로 제공했다.

미키오 씨는 “업무출장과 개인적인 일정으로 한일 양국을 자주 오가는데 이스타항공이 최근에 도쿄노선에 취항한 걸 알고 자주 이용하게 됐다”며 “저렴한 요금으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는 한국 LCC들의 일본 취항에 일본 현지에서도 매우 관심이 높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직 회장은 “지속적인 국제선 노선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의 항공요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국민항공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한류열풍으로 일본관광객과 젊은 고객들의 수요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한-일간 문화교류 통로의 큰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취항 이후 김포-제주 노선 평균 탑승률 90%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국내 LCC업체 중 최초로 지난 5월5일 인천-삿포로 구간, 7월1일 인천-나리타 구간 정기편을 취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