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19호]2011-08-22 09:22

진에어 LCC 최초 2년 연속 흑자 달성 노려

올 상반기 매출액 729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달성

진에어(대표 김재건)가 지난 7월, 취항 3주년을 맞이해 순항 중인 올 한 해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진에어는 올 상반기 매출액 729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494억, 영업이익 21억원을 발표하며 당시 상반기 실적 기준으로 업계 1위를 했을 때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35억원이 증가해 47%의 상승을, 영업이익은 1억원이 증가해 6%의 상승을 기록했다. 진에어의 이러한 흑자 경영은 고유가 등 제반 경영 환경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달성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로써 진에어는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2년 연속 연간 흑자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며 올해 목표치인 매출액 1,571억, 영업이익 60억원에 한 발 가까이 가게 됐다.

수송 면에서는 7월 말 현재까지 누적 탑승 인원이 380만명 규모다. 아울러 지난 2009년 12월21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국제선의 경우는 현재까지 누적 탑승객이 약 44만명 규모다. 이와 함께 7월, 이미 B737-800 항공기를 1대 도입한 데 이어 오는 12월에도 같은 기종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해 항공기 보유 댓 수를 총 7대로 늘리며 양적으로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진에어는 지난해부터 이번 상반기까지 이어온 흑자 기조를 남은 하반기 동안 이와 같은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장, 그리고 제주 노선 증편을 통해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