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18호]2011-08-16 11:51

중남미 여행시장 개척 나서


AviancaTaca-PAA그룹 GSA 체결

상용판매 및 신규 레저상품 개발

중남미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AviancaTaca가 지난 1일 부로 PAA 그룹(회장 박종필)과 국내 총판매대리점(GSA)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PAA그룹은 지난 2000년부터 TACA Airlines의 한국 GSA 체결 이래 한국과 중남미 시장을 연결해 왔으며 최근 Avianca와 TACA가 합병 되면서 AviancaTaca의 공식 GSA로 임명됐다.

Avianca와 TACA는 지난 2009년 10월 중남미 10개국에서 미국과 중남미 전역을 운항하는 10여 개의 자회사들을 하나의 회사로 통합 운영하는 ‘전략적 합병’을 공표, 2010년 2월 공식적으로 ‘Avianca-TACA LTD’라는 모회사로의 합병 절차를 마친 바 있다.

추후 이들은 양사의 전문적인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미국 대륙 전역에 걸쳐 최고의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 항공사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AviancaTaca는 보고타, 산호세, 산 살바도르와 리마 등의 4개 도시를 허브로 운항 중이며 최신 기종인 A330 5대, B767 2대, A321 5대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종의 136대의 여객/화물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및 중남미 등의 100여 개의 도시를 연결, 연평균 1,800만 명의 승객들을 수송하는 중이다. 이 밖에 공동운항 및 인터라인 계약을 통해 전 세계 42개 이상의 네트워크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 스타얼라이언스 공식 가입도 예정하고 있다.

PAA 그룹은 “중남미의 새로운 대형 항공사로서 한국시장에 AVTA의 브랜드 이미지 및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며 “중남미 진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상용 판매에 주력하고 향후 차별화된 중남미 여행상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는 등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레저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현 한국 아웃바운드 시장에 새로운 목적지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최근 한층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갈라파고스 제도를 기본으로 마야/아즈텍/잉카 문명을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역사 상품들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AVTA GSA 한국사무소(02-317-8877)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