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17호]2011-08-05 14:37

다이나믹에어웨이즈 취항시기 미정

당초 취항일 미 본사 업무 착오로 취소

다이나믹에어웨이즈(D2)가 지난달 30일 인천-괌 노선에 운항하기로 했다가 미국항공당국의 승인에 문제가 있어 비행기가 국내로 들어오지 못해 운항이 취소됐다.

다이나믹에어웨이즈의 전세기 운항을 추진한 호다항공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의 운항 승인을 받고 취항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영업을 해 왔는데 미국 다이나믹에어웨이즈 본사가 미 항공당국의 승인에 따른 업무 착오가 발생해 항공기가 국내로 들어오지 못해 불가피하게 운항을 취소하게 됐다는 것.

호다항공은 이미 괌여행상품을 판매한 여행사들이 다른 항공사로 대체해 문제를 수습하게 하고 이에 따른 피해를 여행사와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다항공측은 인천-괌 노선 전세기 운항 취소에 따른 문제를 수습하고 취항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미국 본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호다항공은 여름철 해외여행 최성수기가 끝나면 사실상 비수기여서 전세기를 투입하는 시기로는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본사와 취항일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다이나믹에어웨이즈는 본사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한 비수기인 오는 9월 취항은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호다항공측은 여행시장에서 일단 한번 약속을 못 지 킨 만큼 완벽한 준비를 거쳐 취항일자를 잡아 장기적인 운항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