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16호]2011-08-05 12:39

국제선 누적 탑승객 100만명 돌파


제주항공, 상반기 실적도 승승장구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종철)이 지난 2009년 3월 국제선 정기노선에 첫 취항한지 2년 4개월 만에 국제선에서 누적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의 국제선 누적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한 항공편은 방콕발 인천행 7C2202편으로 지난 21일 새벽 0시25분 태국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전 8시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100만번째 탑승객으로 선정된 태국출신 승객 린티다 랑라지트파칸(24세)씨에게 인천-방콕 2인 왕복항공권을 선물로 증정했다. 제주항공의 100만명 돌파는 일본노선에서 64만3천명(64.3%),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노선에서 28만8천명(28.8%), 홍콩노선에서 6만9천명(6.9%)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별로는 한국인이 69만명(69%), 일본인이 24만명(24%), 동남아인이 6만명, 홍콩인이 1만명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하기까지 총 7,290편을 운항했다. 일본노선 4,908편, 동남아노선 1,915편, 홍콩노선 467편을 각각 운항했으며 취항이후 현재까지 노선별 평균탑승률은 일본노선 72%, 동남아노선 81%, 홍콩노선 80%인 상태다.

국제선 취항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09년 3월 인천-오사카ㆍ키타큐슈 4월 인천-방콕 11월 김포-오사카 노선을 개설한 데 이어 2010년에는 3월 김포-나고야 10월 인천-홍콩 11월 인천-마닐라와 부산-세부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올해는 지난 5월 부산-홍콩 6월 제주-오사카와 부산-방콕 노선을 개설해 현재 4개국 7개 도시 11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한편 항공 네트워크 확장과 함께 실적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제주항공은 상반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 1090억원, 경상이익 29억원 등 사상 최고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분포는 국내선에서 526억원을 기록해 전년(390억원) 대비 34.9% 신장한 반면, 국제선에서 564억원을 기록해 전년(274억원) 실적의 2배 수준인 105.8%를 달성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국제선(51.7%)이 국내선(48.3%)을 처음 앞질렀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