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13호]2011-06-30 16:42

한국-태국 하늘길 사실상 완전 오픈

양국 운항 항공사 수 제한 폐지

저비용항공사 등 취항 증가 기대

한국과 태국간 하늘길이 사실상 완전 오픈됐다.

한국과 태국은 그동안 항공자유화 협정이 맺어져 있었음에도 취항 항공사 수는 제한해 왔다.

국토해양부는 베트남에 이어 태국과도 양국간 운항 항공사 수를 제한 없이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2006년 항공자유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양국간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그간 양국은 각각 최대 4개 항공사를 양국간 운항 항공사로 지정할 수 있어 양국간 지속적인 교류·협력 확대에도 불구하고 양국간 항공 운항 확대에 제약이 있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태국 추가 취항이 가능해짐에 따라 양국간 운항 횟수가 증가하고 항공사간 경쟁을 통해 운임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태국을 방문하는 연간 80만여명의 우리 국민들이 운임 인하 효과와 다양한 항공 서비스 제공으로 자신에게 맞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한류 열풍을 타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태국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저비용항공사의 취항 기회 확대를 통한 소비자 편익 및 국익 제고를 위해 다른 동남아국가와 지정 항공사 수의 제한 폐지 및 항공 자유화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