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11호]2011-06-17 11:37

장애인 전용‘한사랑 라운지’오픈

윤영두 사장(뒷줄 우측 세 번째)과 한태근 서비스본부장(뒷줄 우측 두번째)이 아시아나 한사랑 라운지 직원과 함께 장애인 고객들에게 라운지 이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장애인 탑승객 편의 확대 기대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항공업계에서는 최초로 장애인 전용 ‘한사랑 라운지’를 오픈했다.

아시아나는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윤영두 사장을 비롯 인천 장애인종합복지관소속 장애인들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탑승수속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애인 전용 한사랑 라운지 오픈 행사를 열고 휠체어 기증식을 가졌다.

윤영두 사장은 “전용 라운지에서 탑승수속까지 가능한 한사랑 라운지가 장애인 고객들의 항공 여행에 대한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생각한다. 아시아나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의 ‘한사랑 라운지’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탑승객이 지난 2010년 인천공항 기준 4만7천여명에 이르는 등 매년 5~10%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휠체어 탑승 장애인 고객의 편의 극대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일일 평균 70여명의 장애인 탑승객이 한사랑 라운지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 3층 아시아나카운터 K동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라운지 안에는 간단한 음료를 제공하는 스낵바와 DVD 시청, 게임, 인터넷 등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구축돼 있다. 뿐만 아니라 이용객이 라운지 내에서 수하물 위탁을 비롯한 탑승 수속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더불어 가구 제작 및 시설 설치에 앞서 장애인 단체의 자문 과정을 거쳐 휠체어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여유 공간 및 수납공간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