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11호]2011-06-17 11:37

무인출입국심사대 이용 국민 급증

법무부, 심사대 추가 설치 계획 밝혀

항공으로 해외여행을 즐기는 우리 국민 중, 무인심사기를 이용하여 출입국한 인원이 1일 평균 9,408명으로 지난해(7,590명) 대비 24% 증가하는 등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법무부(장관 이귀남)는 이용자의 등록 편의를 위해 강남 도심공항터미널과 KOTRA에 등록카운터를 추가 설치했으며 올해 안에 김포공항에 무인출입국심사대를 2대 추가하고, 김해공항에도 3대를 신규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확대를 예정한 상태다.

이 밖에 법무부는 해외여행자 증가에 따른 효율적인 국경관리를 위해 무인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홍보하기 위해 무인심사대 브랜드 이름을 ‘Smart Entry Service(SES)’로 지정했다. SES는 17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출국당일 인천공항 또는 김포공항에서 출국수속 시 지문(양손 검지)을 등록하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법무부는 무인 출입국심사 등록자가 미국공항에서도 까다로운 입국심사를 거치지 않고 통과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21일 워싱턴에서 미국 국경관리청장과 무인심사기 상호이용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제 2차 실무 회의가 지난 15,16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됐다. 본 회의를 통해 웹사이트를 이용한 온라인 신청 시스템 구축과 미국측의 승인절차 등 협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