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11호]2011-06-17 10:48

제주항공, 부산-제주 대폭 증편

김포 156만석 등 총 253만석 공급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종철)이 올 국내선 공급석을 크게 늘린다.

제주항공이 올 한해 3개 노선에서 공급할 좌석수는 모두 252만7000석으로 지난해 197만7000석 보다 27.8% 늘어난 규모다.

제주항공은 오는 24일부터 부산-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를 기존 주 56회에서 주 92회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부산- 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는 주 36회, 공급석으로는 현재 하루 평균 1480여석에서 2400여석으로 67% 늘게 됐다.

연간으로는 지난 5월말까지 22만4천석을 공급한 데 이어 이번 증편에 따라 6월 이후 모두 47만여석이 공급돼 올 한해 모두 70만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43만3000석 보다 61.7% 늘어난 규모이다.

김포-제주 노선은 지난해 총 130만석을 공급했으나, 올해는 지난 5월까지 64만5000석을 공급한 데 이어 6월 이후 연말까지 모두 91만석을 추가 공급해 올 한 해 동안 전년대비 19.6% 증가한 155만5천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청주-제주 노선 역시 지난해 24만4천석 대비 2만8천석 증가된 27만2천석을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6월말 기준으로 4개국 7개 도시 11개 노선을 국제선 정기노선으로 운영하면서 국내선 역시 지속적으로 공급석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구 중”이라며 “제주항공의 노선은 항공기 보유 대수와 비례해서 확대되기 때문 국내선 공급석 역시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