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08호]2011-05-27 11:52

말레이시아 하늘에서 궁중요리를 맛 보다!

에어아시아엑스, 인기 셰프 신군과 협력

에어아시아엑스가 3가지 한국 전통요리 기내식 을 출시했다. 사진 왼쪽 아즈란오스만라니 대표.

에어아시아엑스가 오늘(5월 26일) 한국의 스타 셰프 신군(본명 신효섭)과 한국전통요리 기내식을 출시했다.

새로운 기내식은 한식 스타일의 메뉴로 신군만의 조리법을 가미한 닭북어찜, 묵은지가 들어간 녹두 스테이크, 닭가슴살 단호박 치즈크로켓 등이다. 닭북어찜은 한국의 궁중요리로서 예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조리법을 이용해 개발됐으며, 묵은지가 들어간 녹두 스테이크는 한국의 전통요리인 녹두전의 조리법을 응용해 만든 채식메뉴다. 끝으로 어린이 메뉴인 닭가슴살 단호박 치즈크로켓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크로켓에 비타민이 풍부한 단호박과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을 넣어 아이들 영양과 기호를 고려했다.

이날 론칭 행사에 참석한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는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에어아시아의 승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은 한국 같은 새로운 시장에 에어아시아 브랜드의 가치와 문화를 전하기 위함이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브랜드의 모험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어아시아엑스가 스타 셰프와 협업해 기내식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만약 이번 기내식 출시가 성공적인 반응을 얻을 경우 추후 새로운 취항지에서도 동일한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내식 개발을 담당한 셰프 신군은 “에어아시아엑스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과 한국음식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롭게 개발된 기내식은 이달 26일부터 서울발 쿠알라룸푸르행 항공편에서 맛볼 수 있으며, 쿠알라룸푸르발 서울행에는 오는 7월 또 다른 한식 메뉴를 추가할 계획이다. 에어아시아엑스는 새로운 한식 메뉴 추가로 주요 부수입인 식음료 분야가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에어아시아엑스는 올 여름 바캉스시즌을 겨냥해 서울-쿠알라룸푸르 구간 항공권 특가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의 항공편에 한하여, 편도 항공권을 최저 20만 4백원부터 판매한다. 해당 항공권은 오는 6월 5일까지 웹사이트(www.airasia.com)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