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08호]2011-05-26 17:36

캐세이패시픽ㆍ진에어, 신규 앱 시리즈 선봬

업계 최초 증강 현실 구현한 CX 이목 집중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최근 홍콩관광청과 손잡고 여행 애플리케이션 중 최초로 증강현실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스커버홍콩(DiscoverHongK

ong)’ 모바일 앱 시리즈를 출시했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지난 2009년 9월 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모든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한 어플 ‘캐세이패시픽 모바일’ 을 선보인 바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거리를 비추면 주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현실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기능을 제공하는 이번 서비스는 홍콩을 찾는 여행객들이 좀 더 쉽고 간편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에 공동으로 출시한 앱 시리즈는 ‘디스커버홍콩·AR’ 와 ‘디스커버홍콩·시티웍스(City Walks)’ 두 개의 어플로 구성돼 있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 버전은 올 3분기에 출시되며, 우리나라 관광객들을 위한 한국어 버전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디스커버홍콩·AR 어플은 홍콩 전 지역 100여곳의 관광명소, 5000여곳의 상점, 2000여곳의 식당을 비롯해 백화점부터 노천 시장까지 다양한 관광 지역 정보를 제공한다. GPS와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주변 자동 검색 기능으로 주소, 전화번호, 명소 안내는 물론 교통정보와 지도까지 제공해 여행자들의 실시간 여행가이드 역할을 수행한다.

타임지에서 선정한 아시아 최고의 걷기코스인 홍콩 트레일 4코스를 소개하는 디스커버홍콩·시티웍스 어플은 코스를 따라 연결되는 관광명소를 자세하게 소개하며 홍콩여행의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또한 트레일 인근 상점, 레스토랑, 지하철(MTR)역, 와이파이(무선랜) 핫스팟 정보를 검색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진에어는 스마트폰으로 항공편 예약, 결제, 발권, 조회, 환불 등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지난 23일 출시했다.

진에어가 이번에 출시한 앱은 ‘애플 앱스토어’ 버전과 ‘안드로이드 마켓’ 버전이며 해당 마켓을 이용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해당 마켓 내 검색어 ‘진에어’나 ‘JinAir’ 검색을 통해 누구라도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진에어 인터넷 홈페이지 회원이면 누구나 로그인 후 일정과 항공편을 선택하고 탑승자 정보와 카드 결제 정보를 입력해 국내선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삼성, 현대, BC, 국민, 신한, 롯데, 광주 카드 등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며 30만 원 이상 결제 시에는 BC와 국민 카드를 이용해 공인인증서 인증을 거쳐 구매할 수 있다. 진에어는 향후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국내선 좌석 Zone 배정과 탑승권 발급, 국제선 예매 진행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