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92호]2007-01-12 10:04

[이 영] 에어캐나다 한국지점장
한국시장을 주목하라 2

“온라인 시장 발전 및 규모의 경제 도래”

여름시즌 2년 연속 토론토 직항 운항
여행사 대상 및 맞춤 마케팅 등 전개

에어캐나다는 지난해 2/4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억3천6백만 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3/4분기에는 1억3백만 달러 순이익을 달성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에어캐나다 한국지점은 지난 2005년 본사가 파산보호의 위기에 처해 있을때에도 슬기롭게 극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사의 전형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오랜 숙원이었던 토론토 직항을 2년 연속 이뤄내는 등 한국시장에서 적잖은 성과를 창출해 냈다.

이영 에어캐나다 한국지점장은 “무엇보다 한국시장에서는 오는 7월 e-티켓 100%가 달성될 경우 온라인 시장 발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며 “특히나 코스닥 상장 및 인수합병 등 대형화된 여행사들이 주도하는 규모의 경영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캐나다 한국지점은 2007년에는 소비자 및 온라인 홍보 강화 및 지방 시장 육성의 일환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대리점 대상의 감동 마케팅과 이벤트 실시, 에어캐나다 한글 웹사이트(www.aircanada.co.kr) 인지도 강화 및 세일즈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한국 공연 후원 및 공동 마케팅 활동의 일환인 문화마케팅을 비롯하여 소비자 대상 홍보 및 프로모션, 부산 아쿠아리움 북극 탐험전 후원 및 에어캐나다 전시관 운영(1월~3월), 여행사 직원 교육 프로그램 등 지방 시장 육성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영 지점장은 “지난해의 경우 업계의 많은 도움에 힘입어 성공적인 토론토 직항 운항과 캐나다 동부 시장의 괄목할 만한 성장, 한국 출발 승객 수 증가 등 나름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증대되고 있는 한국시장에서 더욱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새 비전을 일궈 내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년 연속 토론토 직항이 여름 시즌 동안의 한시적인 운항이었지만 에어캐나다 본사에서 커져가는 한국시장에 대한 무한한 신뢰의 표시로 볼 수 있다”며 “올해에도 토론토 직항은 물론 지속 가능한 캐나다 시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지점 직원들의 끈끈한 애정과 열정을 높이 산다는 이영 에어캐나다 한국지점장은 “한국 취항 외항사 중 가장 신선하고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또한 노력하는 항공사하면 에어캐나다를 떠올리게 하겠다”고 밝혔다.

함동규 차장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