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87호]2010-12-09 11:36

한-타이완,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 체결


타이완으로 향하는 우리 청년들의 발걸음이 한층 가벼워질 전망이다.

외교통상부는 한국과 타이완 양국이 지난달 23일 타이완에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로 인해 오는 2011년 1월1일부터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이 시행되며 양국 청년들이 상대 국가에서 최장 1년 동안 체류하면서 관광과 취업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됐다. 18~30세의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저렴한 비용과 간단한 절차를 통해 동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양국은 이 같은 청년 교류 증대를 통해 향후 양측 간 실질협력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스웨덴, 덴마크, 홍콩 등과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체결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약 5만3천여명의 우리 청년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