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87호]2010-12-09 11:30

“홍콩 내년 한국관광객 1백만명 유치한다”

올해 91만명 돌파 예상, 시장 전망 밝아

홍콩관광진흥청(한국지사장 권용집)이 내년도 한국관광객 유치 목표를 1백만명으로 잡았다.

홍콩관광진흥청 한국지사는 지난 2008년 한해동안 홍콩을 방문한 한국관광객이 90만4천여명을 기록했는데 올해의 경우 이 최고 기록을 넘어서는 91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콩관광청은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닥치기전에 한해동안 1백만명의 한국관광객이 홍콩을 찾을 것으로 목표를 세웠었다. 실제 상반기동안 폭발적인 증가에 힘입어 리먼사태로 촉발된 미국발 금융위기속에서도 한국관광객이 한해 90만4천여명을 기록하며 최고를 나타냈다.

홍콩관광청은 올해의 경우 한국관광객의 홍콩 방문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하며 한해 최고 기록인 90만4천여명을 넘어 91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높은 증가율을 바탕으로 내년도에 홍콩을 찾는 한국관광객수가 사상 첫 1백만명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콩관광청은 이를 위해 음식 페스티벌, F1대회, 쇼핑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모션과 중국 남부 및 마카오와 연계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는 등 한국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권용집 지사장은 “내년에 한국관광객이 1백만명 이상 홍콩을 찾게된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한국여행업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콩은 기존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캐세이패시픽항공 등 외국 항공사와 국내 및 해외 저비용항공사의 취항이 이어지고 있고 에어마카오와 진에어가 마카오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어 한국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관광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어 지속적인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