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87호]2010-12-09 11:30

中, 장가계 직항 운항으로 관심 고조

이스타항공, 2월24일까지 목·일 주2회
첫 직항편 내년 장가계 관광 변화 예고

한국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중국관광명소인 장가계가 이스타항공의 직항 운항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항공 및 여행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장가계는 호남성에 속해 있는 성도인 장사에 밀려 한국과의 직항편 개설이 번번히 좌절됐었다.

그러나 이스타항공이 지난 10월28일부터 인천-장가계 직항 노선을 개설하면서 여행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록 장가계여행이 비수기에 접어 들었지만 겨울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등 장가계만의 매력이 있어 주 2회 운항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이스타항공은 그동안 일부 탑승률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PSA업체인 맥스디앤씨, 아시안젯, 주은항공 등 3개 업체에 연합 판매를 맡겼다. 이들 3개 PSA는 현재 장가계 지역이 비수기이긴 하지만 경유편에 비해 경쟁력 있는 항공요금을 책정해 대형 패키지사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판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전문랜드업체인 허브차이나항공을 연합 주관사로 지정해 3박4일과 4박5일 여행상품을 기획, 집중 판매하고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장가계가 겨울철에도 아주 춥지는 않아 설경 등 장가계에서만 누릴 수 있는 관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내년 3월이후 장가계관광시즌이 되면 직항편 운항횟수가 크게 늘어나 장가계 관광에 일대 변화가 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장가계는 지난 2007년 한해동안 한국관광객이 40만명 이상 방문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