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86호]2010-12-02 15:08

에메랄드 빛 해변에서 힘찬 경주를

에코힐링 세이셸 마라톤 대회 개최

에메랄드빛 해변을 따라 달리는 에코힐링 마라톤.

에코힐링 세이셸 마라톤대회가 오는 2011년 2월27일 오전 7시, 마헤섬 보발롱 해변에서 개최된다. 세이셸 마라톤대회는 매년 2월 마지막 주 주말에 펼쳐지는 에코힐링 문화, 스포츠 이벤트의 일환이다.

풀코스에서부터 하프코스(21km), 10km, 5km까지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다. 대회 스타트와 피니쉬 라인인 보발롱 해변은 세이셸에서 가장 긴 해변(길이 2km)으로 유명하다. 풀코스 마라톤은 옥색 바다를 끼고 해안도로를 달려 수도 빅토리아 중심의 시계탑을 돌아온다. 다른 코스도 각 반환점을 돌아 다시 보발롱 해변으로 모이게 된다.

지난 2008년 2월 처음 시작한 에코힐링 세이셸 마라톤 대회에는 세계 20여 개 국가에서 참가한 89명과 세이셸 내국인 241명을 포함하여 총 330명이 참가했다. 2009년에는 500여 명, 2010년에는 1천여 명이 참가했다. 내년에 유럽 각국과 아프리카, 한국 참가자들까지 31개국 1,500여 명의 참가자를 예상하고 있다.

참가심청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ymarat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라톤 전날인 2011년 2월26일 저녁 7시에는 ‘코리안 갈라 디너’행사가 열린다. 100명의 VIP와 함께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 관광청은 갈비, 오징어 볶음, 김밥, 김치 등을 세이셸 정부 고위 인사뿐 아니라, 현지 리조트 내 유럽 관광객에게까지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소규모 전시도 병행한다.
문의 02)508-3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