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86호]2010-12-02 14:55

제주항공, 일본 홍콩 노선 임시증편

올 겨울 해외여행객 수요 증가 예상

제주항공이 겨울 성수기를 맞아 공급을 증가했다.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종철)은 올 연말연시와 겨울방학 기간의 해외여행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일본과 홍콩 노선에 대한 항공편을 증편한다.

이에 인천-키타큐슈 노선의 경우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월요일편을 신설해 주4회(월·수·금·일요일) 스케줄로 운항한다. 

매일 운항하고 있는 인천-오사카 노선도 12월25일부터 내년 1월22일까지 화요일과 토요일에는 하루 2회씩 운항한다. 증편되는 항공편은 인천에서 오후 4시에 출발해 오후 5시45분오사카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6시40분 오사카를 출발해 저녁 8시35분 인천에 도착한다. 

이로써 제주항공의 오사카 노선은 인천발(주9회)과 김포발(주7회)을 합해 주 16회로 늘어나게 됐다.

또한 현재 주 3회(수·금·일요일) 스케줄로 운항하고 있는 홍콩 노선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월요일과 토요일 출발편을 한시적으로 신설해 주 5회로 증편한다. 운항일정은 오전 10시5분 인천을 출발해 홍콩에 12시55분 도착하고, 현지시각 오후 1시55분 홍콩을 출발해 오후 6시15분 인천에 도착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과 홍콩 노선에 대대적인 증편에 나선 이유는 최근 이들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어난데다 다가오는 겨울방학과 연말연시 해외여행 수요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실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홍콩을 방문한 우리나라 관광객은 6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만1000명보다 43.2%나 증가했고, 일본을 찾은 관광객은 184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4만 7천명보다 60.9%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11월중 홍콩과 일본 노선 예약률은 각각 85%와 90%이며, 12월 중에도 성탄절과 연말연시 기간에는 사실상 예매가 끝났으며 월평균 예약률은 56%와 67%를 기록하고 있다.